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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말할 수 없는 비밀과 거짓 선지자들

박근혜 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창조경제를 새 경제 발전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이래 창조경제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누구도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의 미래 비전이 이토록 베일에 싸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베일에 싸인 '창조경제'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미래부 공무 … 계속 읽기

Benedictus는 베네딕토일까, 베네딕투스일까

2013년 2월 28일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전임 교황을 한국의 대다수 전국 단위 언론들은 베네딕토 16세라고 지칭했다. 아시아경제가 2월 18일 자 인터넷판 기사 "교황청 추악한 권력 다툼 드러나" <워싱턴포스트>에서 오타인 듯 '베네딕트 16세'라고 표기했고, 헤럴드경제는 이를 베낀 듯 교황 퇴위, 권력다툼 때문? 제하의 같은 날 지면 기사에서 똑같은 오타를 냈다. 뉴스1 … 계속 읽기

‘국어순화’의 이데올로기: 말을 다듬는 이유는?

길어깨. 이 낱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 알아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길어깨는 일본어 로카타(路肩, ろかた)를 순화한 말이다. 좀 더 힌트가 필요하다면 영어 숄더(shoulder)를 일본말로 옮긴 것이 로카타이고, 이걸 '순화'한다고 한 말이 길어깨다.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마 갓길이라고 하면 금방 알아들을 게다. 갓길은 1991년 10월초 한글날을 앞두 … 계속 읽기

고유명사와 영어중심·미국중심주의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는 한때 지하철에서 한 학생에게 "친구가 되자. 영어회화 실습을 해준다면 나도 당신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경희대 강사였던 박 교수는 그에게 한국어로 "내 영어 솜씨로 누굴 도와줄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그 대답을 들은 학생은 실망스러워하면서 떠났다고 말했다. (한겨레 1999년 5월 25일자 9면) 알다시피 박 교수는 러시아 출신의 … 계속 읽기

등록취소 정당들, 미래는? [특집]

총선 다음날인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당 등록취소 공고를 통해 18개 정당이 정당법에 따라 등록 취소됐음을 공지했다. 정당법 44조 1항은 "정당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에는 당해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등록을 취소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항 3호에서 "임기만료에 의한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여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2 이상을 득표하지 못한 때"를 … 계속 읽기

핵안보정상회의 자동차 2부제 참여율 60%의 진실

'세계가 다시 서울을 주목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핵안보정상회의 당시 서울에서는 자동차 2부제가 실시됐다. 서울시는 이 행사가 열린 지난달 26~27일 2부제 참여율이 60%를 넘어섰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6일에는 61%, 27일에는 62%가 2부제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핵안보정상회의 2부제 참여율이 2010년 G20 행사 때의 64%에는 못 미치는 결과라고 평가하고, … 계속 읽기

삼성-애플 오보 경쟁, 또는 ‘바르기’와 ‘빠르기’ [특집]

'콧대 높은 애플, 삼성에 백기?' 한 경제신문의 기사 제목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둘러싼 소송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애플이 "우리가 특허 사용료를 줄테니 소송 합의하자"고 삼성전자에 제안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기업이 '혁신의 아이콘' 애플을 상대로 한 특허 소송전에서 사실상 이겼다는 희보를 전한 이 기사는, 그러나 더이상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이 기사의 수정판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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