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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세대에게 묻다: 일이란 무엇인가

일이라는 것이 굉장히 좋은 활동이라면 누가 돈까지 줘가며 일을 시키겠는가? (마이크 로이코) - 알 지니, [일이란 무엇인가], 공보경 역, 들녘, 2007, 40p. 일은 그 사람의 사회적 자아, 역할, 지위 그 모든 것을 대변한다. 물론 일이 아니라 ‘소비’의 형태로만 존재하는 사람도 있다. 일을 가질 능력이 안되거나 아니면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다. 일, 아니면 소비. 월급 명세 … 계속 읽기

돈만 보고 결혼하는 한국 여자라는 신화

시간 없는 당신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 한국에서 여성이 결혼 조건으로 배우자의 경제력을 고려하는 일은 도덕적으로도 정당할뿐더러, 정치·경제적인 관점으로 보면 필연적이기까지 하다. 즉, 결혼에 있어 여성이 마치 남성보다 특히 더 '돈에 환장한' 부도덕하고, 타락한 존재인 양 바라보는 시각은 부당하다. 이것은 대단한 철학이나 윤리론을 끌어들일 일도 아니다. 무슨 사회과학적 통계 분석을 필요로 … 계속 읽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4. 네 뻔한 연애담은 듣기 싫어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한순간도 헛되지 않았노라 되뇌고 싶다면 실연에서도 교훈을 찾아야 할 일이다. 특히나 뭐든 결과물을 내지 않으면 무의미한 시간과 경험으로 치부해 버리는 사회에서 배우는 것도 없이 매번 반복적인 실수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적어도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쯤 철들래’라는 말을 듣는 것이 지겨워졌다면 말이다. 20대의 끝자리에 가까워지거나 30대의 문턱에 올라서면 어느 날 문득 … 계속 읽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3. 깊은 심심함 혹은 행복의 조건

재독학자 한병철이 쓴 ‘피로사회’는 ‘깊은 심심함’을 발터 벤야민의 말을 빌어 “경험의 알을 품고 있는 꿈의 새”라고 표현한다. 즉 심심하게 지내는 시간 동안 사람들은 정신적 이완을 경험하고 이런 시간을 통해 창조적인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심심함의 시간이란 견딜 수 없는 순간의 나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에 … 계속 읽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2. 노년의 사랑과 비혼

비혼, 즉 결혼하지 않는 상태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결혼을 못하면 큰일이라도 날듯이 전전긍긍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애초에 비혼을 선택하고 부모님과 사회의 압박 사이에서 전전긍긍한다. 전전긍긍도 상황 나름이지만 비혼을 선택했다고 해서 평생 혼자 살겠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갇혀있지 않겠다는 선언은, 결국 마음 가는 대로 연애하겠다는 선언이 아닌가 … 계속 읽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1. 가진 것 없어도 없어 보이긴 싫어!

지난 2004년 패션 전문 케이블 채널인 온스타일이 개국한다고 할 때 과연 패션이라는 항목 하나만으로 24시간 방송이 가능하기나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이는 미래 전망력이란 눈꼽만큼도 없는 나의 한계만을 드러내는 에피소드로 사실 어디 나가서 이야기하기도 뭣 한 기억이다. 그럼에도 꺼낸 이유는 8년이 지난 오늘날, 8년 만에 온스타일을 비롯한 다양한 패션채널이 생김은 물론 신문을 비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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