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라는 공인된 백수 시절을 한껏 누리며 사는 청년. 거주지는 호기심 천국. 좋은 사람들 있는데라면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가리지 않고 찾아가서 일단 하는 얘길 들어 본다. 그래서 가끔은 본인이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건지, 재밌는 얘길 해주는 사람들(주로 공부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건지 헷갈린다. 어쨌든 이런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볼 작정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태어나 줄곧 자란 한국이 담론과 성찰이 자유로운 땅이 되기를 소망한다.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