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방랑자이자 탈-시간 활동가이고, 독립 이야기꾼입니다.
퀴어호보: 기존 정착생활에 기반을 둔 친밀한 관계들보다는 방랑하며 '타인'이자 '이방인'으로써 뜻밖의 '사랑'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변태적인 존재이자
탈-시간 활동가: 사람, 땅, 노동을 착취하려고 억지로 구획한 시간을 벗어나, 사람들을 비롯한 우주 존재들 시간에 몸을 맞추려고 애를 쓰는 활동가이자
독립 이야기꾼 : 제도가 쌓아놓은 지식과 정보를 참조하기 보다는 퀴어호보로 또 탈-시간 활동가로 살면서 스스로 배웠다고 자부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이야기를 하는 새이고 싶다는.. 뜻입니다.
이른 바 '활동영역'이 이렇다 보니 공동체 라디오 방송도 하고(마포FM에서 '야성의 꽃다방'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각종 농성장 뿐 아니라 길거리, 술자리에 끼어 노래와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하늘이나 땅, 동물하고 관계하는 사람이나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고대의 진동들 즉, 꽹과리와 장구 등을 연주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