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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밀린 월급, 주휴수당 받는 법

야매로!동법_1편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면접 때 인상 좋던 사장님은 알바를 시작하고 나서도 근로계약서 얘기를 1도 꺼내지 않았죠. 결국, 계약서를 작성할 타이밍을 놓쳤버렸습니다. 지금 와서 괜시리 말을 꺼냈다가 불만충이라 생각하고 쫓아낼까 무섭습니다. TV와 인터넷에선 근로계약서를 꼭 쓰라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한번쯤 겪어봤거나 아니면 겪을 수 있는 경험입니다. 불안하더라도 걱정마세요. 당장 통장에 찍히는 월급이 채용공고 임금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굳이 무리해서 근로계약서를 안 써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비장의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게 뭔 소리냐?

1. 알바하기 전 혹은 직후 

근로계약서를 안 썼더라도 채용공고를 찍어서 남겨두거나 사장님에게 문자, 카톡 등 근무조건을 물어보고 받은 답장을 남겨두세요. 나중에 받아야할 임금과 체불임금을 계산할 때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1. 

채용공고 또는 문자, 카톡 등을 통해 물어본 근무조건을 사진으로 찍거나 캡처!

우리 법에선 근로계약서를 써서 사용자와 근로자가 한부씩 나눠가지도록 하고있습니다. 만약 미작성 사실을 근로감독관에게 적발 시. 사용자에게 5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근로계약서를 쓰지않고 퇴사를 한 뒤라면 무조건 과태료죠.

하지만 사장님이 과태료를 얼마를 내든,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나요? 여러분이 알바를 하면서 주휴수당을 못 받거나 퇴사 후 월급이 안 들어오는 경우를 근로계약서 미작성보다 더 흔하게 마주하게 될 겁니다. 못 받은 주휴수당도 체불임금이에요.

2. 알바를 끝내고: 체불임금이 있을 때 

이렇게 알바를 그만둔 뒤 체불임금이 있고, 그 미지급 상태가 2주일이 지났다면 노동부 지역노동청을 찾아가 임금체불 사실과 근로계약서 미작성 사실을 근로감독관에게 말하세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결국 사장님은 과태료를 내고 밀린 임금을 줘야합니다.

Step 2.

근로계약서 미작성과 체불임금 미지급 상태(2주일 이상 지속) 지역노동청에 고소!

근로기준법 제36조 (금품 청산): 사용자는 근로자가 사망 또는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 사유가 발생한 때부터 14일 이내에 임금, 보상금, 그 밖에 일체의 금품을 지급하여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당사자 사이의 합의에 의하여 기일을 연장할 수 있다.

민원정보 '체불임금해결방법' http://minwon.moel.go.kr/minwon2008/info/info_faq_typeA.jsp

민원정보 ‘체불임금해결방법’. 보는 것처럼 절차과 기간이 아주 간단하지는 않다…

Tip.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긴 하지만….!

보안프로그램으로 소용돌이치는 인터넷 "체불임금" 접수... 이게 최선입니까? 꼭 이렇게 보안프로그램 받아야 합니까? ㅡ.ㅡ;

보안프로그램으로 소용돌이치는 인터넷 “체불임금” 접수… 이게 최선입니까? 꼭 이렇게 보안프로그램 받아야 합니까? ㅡ.ㅡ;

3. 사장님과 직접 협상하세요 

하지만 문제는 적잖은 시간이 또 들어간다는 겁니다. 사장님이 악질이라 시간을 더 끈다면?

이때 과태료를 거래용으로 쓰는 겁니다. 진정인의 요청이 있다면 과태료는 근로감독관이 넘어가 주거든요. “당장 체불임금을 준다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사실은 없던 일로 해도 좋다.”고

근로감독관을 통해 사장님과 거래를 하는 겁니다. 어차피 줘야할 돈 주는데 과태료를 덜 수 있으니 사장님에게 좋고, 체불임금을 빨리 받을 수 있으니 나도 좋고, 안 그래도 일이 많은 근로감독관도 사건 하나를 빨리 끝낼 수 있으니 좋고. 1석 3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Step 3.

과태료를 ‘지렛대’ 삼아서 체불임금을 받아내세요.

사장님도 좋고, 나도 좋고, 근로감독관도 좋은 1석 3조!

현실은 실전이듯 여기에 서술한 거처럼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면 언제든 @불만충을 찾아주세요. 힘 닿는 데까지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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