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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지구는 요즘 너무 덥다. 아니,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사막을 걸어 다니는 사람처럼 목이 바싹 말라 있다. 2015년 6월 21일 일요일 저녁에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은 “말라버린 하늘, 가뭄과의 사투”라는 제목으로 최악의 가뭄 사태를 보도했다.

MBC 시사매거진2580 홈페이지에서 캡처
MBC 시사매거진2580 홈페이지에서 캡처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남한강 충주댐과 북한강 소양강댐은 수도권 지역 물 공급의 75%를 책임지고 있지만, 이들이 역대 최저의 수위를 보인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속초 10만 시민의 취수원이었던 강원도 쌍천은 물이 모두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도 한다. 이런 극심한 가뭄으로 현재 37개 4만8천 가구에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작물을 키워내야 하는 농민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정부는 물을 실을 수 있는 차량은 무엇이든지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강화도 15개 공공저수지 가운데 이미 11개가 바짝 말랐고 축구장 560개 면적에 달하는 논이 이미 강화도에서 황무지가 되어 가고 있다.

기후변화, 그리고 한국

농민들과 우리가 함께 지금 겪고 있는 이 가뭄은 ‘기후 변화’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중 단연 큰 비중은 8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산화탄소다. 이 가운데 40% 이상이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한국의 경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0%가 전력생산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한국은 전력생산에 있어 화석연료(석탄, 천연가스, 석유)를 약 70% 사용하고 있다.

출처: 환경부 - 2015년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출처: 환경부 – 2015년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충격적이게도, 한국은 OECD 국가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이며, 2010년 이래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즉, 지구가 뜨거워지는 데에 한국도 한몫을 했고,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그리고 IT산업: 치솟는 전력소비량

IT산업도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글로벌 전자지속가능 이니셔티브”(GeSI)가 2012년 발표한 스마터2020(SMARTer2020)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 기준 IT산업과 연관된 영역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는 갈수록 늘어나는 IT산업 분야의 전기소비량과 일정 관계가 있다.

ICT 영역의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며,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분야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2015 그린피스 보고서 “깨끗하게 클릭하세요(Clicking Clean)”)
ICT 영역의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며,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분야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2015 그린피스 보고서 “깨끗하게 클릭하세요(Clicking Clean)”)

“ICT 소비에 있어 전기 소비에 관한 신규 트렌드”(Emerging Trends in Electricity Consumption for Consumer ICT) 연구에 따르면, 2017년까지 세계적으로 ICT 영역의 전기 소비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며, 그 비중에 있어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해갈 것이라고도 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데스크탑과 모바일 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며 다양하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쌓아갈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소모되는 전력량도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2011년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용한 전력량은 나라별 전력사용량과 비교하면 중국, 미국, 일본, 인도, 러시아에 이어 세계 6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용하는 전기의 양은 6,840억kWh. 온라인 세상을 하나의 국가로 본다면, 중국-미국-일본-인도-러시아에 이어 6번째로 전력 소모가 많은 나라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1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2013년 기준 서울시 전력소비량 46,555GWh)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용하는 전기의 양은 6,840억kWh. 온라인 세상을 하나의 국가로 본다면, 중국-미국-일본-인도-러시아에 이어 6번째로 전력 소모가 많은 나라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1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2013년 기준 서울시 전력소비량 46,555GWh)

국내 데이터센터의 경우를 봐도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 증가 추세는 분명하다. 2006년 5.3억 kWh, 2007년 7.2억 kWh, 2008년 11.2억 kWh에 이르기까지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은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연평균 45%씩 성장해왔다. 2013년에는 약 26억 kWh의 전력사용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약 1,200만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 변화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 변화

초고속 인터넷을 어디에서나 접속할 수 있고, 4천만 명 이상(2013년 기준)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 평균 인터넷 이용률의 두 배가 넘는 인터넷 이용률을 10년째 기록하고 있는 데다, 인터넷 이용 트래픽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나라가 바로 한국임을 고려하면, IT 영역에서의 전력소모량은 엄청나게 치솟을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전력사용량 증가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문제는 치솟는 전력소모량이 어떤 에너지에서 기인하는가에 있다. 만약 효율적인 전력 사용이나 재생가능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으로 이 전력량을 충당한다면, IT산업은 지구를 덥히는 산업군에서 탈출할 수 있다.

기후변화, 그리고 IT산업: 지구를 식히는 IT 기술의 가능성

게다가, 더욱 희망적인 것은, IT 분야가 기후 변화에 맞설 가능성이 있는 산업 분야라는 것에 있다. 세계 IT협회인 “글로벌 전자지속가능 이니셔티브”는 IT산업이 지구를 식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교통, 전력, 농업, 건물, 제조 및 상업서비스 분야에서 IT 기술을 활용할 경우, 전 세계 온실가스의 16.5%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IT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 (자료 출처: 글로벌 전자지속가능 이니셔티브 - 스마터2020)
IT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 (자료 출처: 글로벌 전자지속가능 이니셔티브 – 스마터2020)

그린피스도 또한 ICT 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거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있어 혁신적인 기술을 마련할 수 있는 산업군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나 제로 에미션 빌딩, 더욱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 등은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 있어 중요한 노력 중 하나이다. ICT 영역이 이와 같은 노력을 혁신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린피스는 2009년부터 미국에서 ‘쿨 IT(Cool IT)’ 캠페인을 처음 시작했다.

IT 분야가 기후 변화와 맞서기 위해 혁신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재생가능에너지와의 접목을 통해 발전하게 된다면, 인류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지구를 지속가능한 별로 지켜내는 것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 보내고 있는 신호들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IT 분야가 기후변화를 위해 활약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도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저항하던 IT기업들, 이제는 재생가능에너지 리더로 변해

미국에서 ‘쿨 IT’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그린피스 IT 분야 선임분석가 개리 쿡(Gary Cook)은 IT기업들을 상대로 처음 캠페인을 진행할 때 겪었던 어려움으로 ‘기업들의 저항’을 우선으로 꼽는다. “우리는 혁신적인 기업이니 잘하고 있다.”, “이미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왜 그린피스에 우리 기업의 환경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가?”라는 반응을 가장 많이 들었던 탓이다.

[box type=”note” head=”탄소중립이란?”]개인이나 기업·단체가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탄소 배출량을 줄여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운영주체의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 = 온실가스배출량 – 온실가스 감축량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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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은 곧 그린피스의 요구가 결국 IT기업들이 내세우고 있는 ‘지속가능한 서비스’, ‘혁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는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잇따라 “재생가능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도리어, “재생가능에너지 100%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자신들의 기업 이미지와 연관 지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애플을 보라. 애플은 “기후 변화란 논쟁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라고 말하며 환경을 위한 자신들의 노력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있다. 한때 애플도 자사 데이터센터 운영에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가능에너지로 충당하던 비중이 10%도 채 되지 않았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애플은 미국 내 자사 시설과 데이터센터 운영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국내외 IT기업들의 “재생가능에너지 100% 사용” 약속 일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네이버가 약속에 동참했다.
국내외 IT기업들의 “재생가능에너지 100% 사용” 약속 일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네이버가 약속에 동참했다.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한 그린피스 캠페인을 통해 세계 유수의 IT기업 8곳이 “재생가능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했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은 이제 더 나아가 전력회사에 재생가능에너지 조달을 요구하고, 주 정부에는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정책을 요구하기도 한다.

혁신적인 한국 IT기업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시작된 ‘딴거하자’ 캠페인

이제 그린피스는 한국 IT기업들에게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위한 리더가 될 것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IT기업들의 첫 반응은 7년 전 미국 기업들과 유사하다. 한국 IT기업들이 얼마나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이를 위한 정책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만나면서, 재생가능에너지와 IT의 결합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왜 필요한지를 알지 못하는 기업이 뜻밖에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상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따뜻한 나눔을 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혁신에 대한 ‘실천’ 없이 그저 광고 이미지로만 소비하고 있는 것에 다름없었다.

직접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대형 IT기업과 주요 포털사이트 2곳을 포함해 총 7곳을 대상으로 직접면담과 유선, 이메일 연락과 확인을 통해 정보 제공을 요청했으며, 자료제공을 거부한 경우 공개된 자료를 확보하고 각 기업에 해당 정보를 재확인했다. ‘정보 공개 정도를 보는 투명성 항목’과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대한 정책 유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2015년 한국 IT기업 재생가능에너지 성적표]를 완성했다.

2015년 한국 IT 기업 재생가능에너지 성적표
2015년 한국 IT 기업 재생가능에너지 성적표

삼성 SDS와 다음카카오는 처음부터 응답을 거부했다. LG유플러스는 면담 때 입장과 달리 이메일로 갑작스레 자료 제공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세 기업은 F 점수를 받게 되었다. 모든 기업은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의 가치를 공감하고,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지만, 네이버를 제외한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 사업 외 어떤 구체적 계획도 갖고 있지 않았다. 반면, 네이버는 유일하게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자사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특히, 다음카카오는 이 성적표가 공개된 이후 자신들은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지 않아 관계가 없고 공개할 수 있는 정보도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를 빌려 쓰는 고객의 입장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관련 정보를 요청해 확보하거나 더 나아가 재생가능에너지 도입에 대해 요구할 수도 있는 일이다.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고객이 무슨 힘이 있느냐고? 최근 미국에서는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사용하고 있는 주요 고객 기업들이 아마존에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면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을 공유해줄 것을 요구한 사례가 있다.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정보를 공개하고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공유해줄 것을 아마존에 요구한 주요 고객 기업들. 허핑턴포스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업월디, 텀블러, 체인지닷오알지, 훗스위트 등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정보를 공개하고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공유해줄 것을 아마존에 요구한 주요 고객 기업들. 허핑턴포스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업월디, 텀블러, 체인지닷오알지, 훗스위트 등

뒤늦게 후회하는 청개구리는 되지 말기를

이런 의미에서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그린피스의 이번 캠페인에 네이버가 “재생가능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해 온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로써 네이버는 아시아 IT기업으로서도 최초로 재생가능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한 기업이 되었다. 이는 한국 정부가 기후 변화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번복하고 있는 것과도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국 정부는 뜨겁게 타들어 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협력하기는커녕, 더 많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번 사고가 나면 발전소가 소재했던 지역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파괴되는 원자력발전소만을 고집하고 있다. 선진국보다 기술이 없고 개발 잠재력도 없다는 ‘근거 없는 이유’를 들며 재생가능에너지는 등한시하면서 말이다.

"기후행동추적"이 평가한 한국. 2014년까지만 해도 ‘충분’ 등급을 받던 한국은 최근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번복하면서 ‘불충분’ 판정을 받았다.
“기후행동추적”이 평가한 한국. 2014년까지만 해도 ‘충분’ 등급을 받던 한국은 최근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번복하면서 ‘불충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청개구리 같은 한국 정부의 행동은 최근 유럽 4개 주요 기후변화 관련 연구기관이 공동운영하는 기후정책평가 분석기구인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으로부터 매우 창피한 평가를 듣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국의 계획안은 한국이 덜 줄인 만큼의 온실가스를 다른 나라들이 더 감축해야 한다는 의미”이고 “대부분의 나라가 한국처럼 행동할 경우 지구 기온 상승 폭은 섭씨 3~4도를 초과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 이뿐만 아니라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계획도 4단계 (모범, 충분, 중간, 불충분) 중 맨 마지막 단계인 ‘불충분’을 부여했다. 결국, 이런 평판은 국가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하락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한국은 세계적 흐름도 보지 못하는 우물 안 청개구리인 셈.

출처: 텔레그램의 개구리 스티커
출처: 텔레그램의 개구리 스티커

엄마가 부탁하면 매번 반대로 했던 청개구리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 하지만 때는 늦었다. 사랑하는 엄마는 이미 함께 할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인류를 품고 있는 ‘엄마 지구’는 덥다. 엄마 지구는 등이 쩍쩍 갈라지는 저수지 바닥을 드러내며 자신의 아픔을 한국에 호소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청개구리처럼 귀를 닫아버리고 오히려 반대로 한다.

하지만 이런 청개구리 정부와 달리, IT기업들이 엄마 지구를 지속 가능하게, 살아 숨쉬게 하는 효자 노릇을 한다면 어떨까? 엄마 지구를 뜨겁게 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재생가능에너지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전환한다면 어떨까?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듯이 엄마 지구가 없는 세상 또한 상상하기 힘들다. 우리가 사랑하는 인터넷과 지구가 공존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들은 엄마 지구가 죽기 전에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IT기업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우리는, 여러분은, 나는, 매일매일 쓰는 인터넷이 엄마 지구를 덜 뜨겁게 하는 전력을 사용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그것이 지금 기후 변화로 신음하는 엄마 지구를 도울 수 있는 첫걸음이고 우리가 청개구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길이다. 그린피스가 마련한 ‘지구를 살리는 검색’을 통해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실화로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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